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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주님을 사랑하시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아멘.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면류관 강해 21번째 시간으로서 “면류관을 지키기 위하여” 그 두 번째 시간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자, 오늘은 드디어 면류관 강해 마지막 시간입니다.
오늘도 면류관 강해의 핵심구절인 요한계시록 3장 11절을 함께 읽고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한계시록 3장 11절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아멘.
오늘도 지난 주에 이어서 그 동안 면류관 강해에서 아직 다루지 못한 성경구절을 살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디모데전서부터 보시겠습니다.
디모데전서 1장 19절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이해를 돕기 위해서 현대인의 성경판을 보실까요?
현대인의성경판 디모데전서 1장 19절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시오. 어떤 사람들은 이 양심을 저버렸고 믿음을 완전히 잃어버렸습니다."
올바른 양심과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하더라도 이 양심을 버리는 사람, 믿음을 완전히 잃어버리는 사람이 있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그렇다면 양심을 버리고 믿음을 완전히 잃어버린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하겠습니까.
디모데전서 5장 8절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자신의 가족을 돌본다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자신이 돌보아야 할 가족을 돌보지 않는다는 것은 이 또한 믿음을 배반한 자요 하물며 불신자보다도 악한 자라고 하지
않습니까.
아무리 과거에 올바른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도 나중에 믿음을 배반한 자는 불신자보다 더 악하다고 하는데, 그런 자 역시 어떻게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디모데전서 5장 12절
“처음 믿음을 저버렸으므로 정죄를 받느니라”
디모데전서 5장 15절
“이미 사탄에게 돌아간 자들도 있도다”
그렇습니다. 처음 믿음을 저버려도 구원이 취소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닙니다.
처음 믿음을 저버리게 되면 구원은 고사하고 사탄에게 돌아간 자들도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런 사람들은 정죄를 받는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계시다는 것을 우리는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믿음을 저버린 사람들, 과연 어떤 사람들을 들 수 있으까요.
사도행전 1장 25절 후반부
“……유다는 이 직무를 버리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하고”
예수님을 판 가룟 유다가 구체적으로 어떤 경위로 해서 열 두 사도 중 하나로 들게 되었는지는 성경에 나오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마태복음 10장이나 마가복음 3장 누가복음 6장 등에서 다른 사도들의 이름이 열거될 때 그의 이름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그도
역시 다른 사도들 못지않게 오랫동안 예수님과 함께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을 팔았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그의 인생은 처참하게 막을 내리고 말았지요.
다음으로 이번에는 ‘데마’라는 인물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신약성경에서 데마라는 이름은 빌레몬서와 골로새서, 그리고 디모데후서, 이렇게 총 세 번 등장합니다.
먼저 빌레몬서와 골로새서를 볼까요?
빌레몬서 1장 24절
“또한 나의 동역자 마가, 아리스다고, 데마, 누가가 문안하느니라”
다음으로 골로새서 4장 14절
“사랑을 받는 의사 누가와 또 데마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빌레몬서와 골로새서에서 보면 그는 바울과 가까이 있으면서, 바울과 함께 귀한 주님의 일을 감당했던 인물이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이에 반해 디모데후서에서는 조금 색다르게 그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디모데후서 4장 10절 전반부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디모데후서는 바울서신 중에서도 가장 마지막에 적힌 편지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그 동안 바울과 함께 사역을 감당하고 있던 데마가 마지막에 가서 바울을 버리고 세상으로 갔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는 단순히 바울이라는 사람을 버린 것이 아니라 신앙 자체를 버린 것으로 신학자들은 보고 있어요.
그 이유는 데마가 자신을 버린 이유에 대해서 ‘세상을 사랑하여’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겠습니다.
만약에 구원에 있어서 취소가 없다면, 처음에는 바울과 동역할 정도로 열성적이었으나, 나중에는 신앙을 버리고 세상으로 가버린 데마도
역시 구원을 받았다고 해야 하잖아요.
하지만 그것이 과연 성경적이냐 하는 것이지요.
만약에 그래도 구원을 받을 수 있다면 그저 교회 등록해서 몇 년 다니다가 서리집사라도 직분을 받은 다음에는 그냥 세상에서 내맘대로
살아도 된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구원 받을 수 있다면 지금 이 순간에도 혼신의 힘을 다해서 주님의 사역을 감당하고 계신 분들은 어리석은 사람들이라는 말
밖에 안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마태복음 24장 13절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그렇습니다. 구원이라고 하는 것, 면류관이라고 하는 것은 그리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충성하고, 끝까지 인내하고,
끝까지 견디는 성도들에게 마침내 영광된 구원이라는 선물이 주어진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다음으로 베드로후서입니다.
베드로후서 2장 20절~22절
“20.만일 그들이 우리 주 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 중에 얽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니
21.의의 도를 안 후에 받은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이 도리어 그들에게 나으니라
22.참된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하는 말이 그들에게
응하였도다”
여기서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특별히 20절을 현대인의 성경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현대인의성경판 베드로후서 2장 20절
“만일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세상의 더러운 것에서 해방된 사람들이 다시 거기에 빠져 정복을 당하면 그들의 마지막 형편은
처음보다 더 비참합니다.”
이와 같은 말씀은 히브리서에도 있습니다.
히브리서 6장 4절~6절
“4.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5.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6.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
이 말씀은 무엇을 뜻합니까.
예수님을 알고 복음을 한 번 앎으로 인해서 깨끗함을 받았다가 다시 본래대로 돌아가버리게 되면, 그 형편이 처음보다 더 비참하게
된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기록된 말씀이 무엇입니까.
의의 도를 알고 이를 저버리는 것보다 차라리 알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나았을 뻔했다. 이는 마치 개가 토한 것을 다시 먹는 것,
돼지가 씻었다가 다시 더러운 구덩이로 빠지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대단히 심한 표현으로 말씀하신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이를 보십시오. 한 번 구원을 받으면 그 구원이 취소가 안 된다는 말씀이 어디 있습니까.
오히려 한 번 믿었다가 다시 죄를 짓고 믿음을 버리게 되면 그 형편이 믿기 전보다 더 안 좋아진다고 되어 있지 않습니까.
계속해서 베드로후서를 보시겠습니다.
베드로후서 3장 9절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이 말씀만 보시면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회개와 구원을 권면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 베드로후서는 불신자에게 보내는
서한이 아닙니다.
베드로후서 1장 1절은 다음과 같이 기록합니다.
베드로후서 1장 1절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인 시몬 베드로는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함께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여기에 의하면 수신자에 대해서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베드로와 함께 받은 자들에게 편지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즉, 이 편지는 이미 신앙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쓰여진 서한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 수 있는 것이지요.
베드로는 이미 믿음이 있는 형제들에게 말하기를, 너희들은 이미 신앙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결코 멸망하지 않는다고 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아니라, 주님께서는 너희들에 대해서 오래 참으시면서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다 회개해서 구원 받기를 원하고 계신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는 무슨 말씀입니까.
다시 말해서 너희들도 잘못하면 멸망할 수도 있으니까 다 회개해서 하나도 빠짐 없이 구원 받도록 하라는 권면이라고 우리는 이해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굳이 이런 말을 썼겠습니까.
이유는 간단하지요.
아무리 지금 믿음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이를 끝까지 지켰을 때에만 구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인 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자, 마지막으로 계시록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요한계시록 2장에서 3장에 보시면 주님께서 일곱 교회로 편지를 하라는 말씀을 하십시다. 수신인이 교회라고 하니까 이 편지를 받는
사람들은 모두 이미 믿음이 있는 사람들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그 내용들이 어떠한 것인지 간략하게 일곱교회에 보낸 편지의 내용들을 살펴볼까요.
먼저 에베소 교회입니다.
요한계시록 2장 5절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촛대를 옮기시겠다고 하세요.
이는 무슨 뜻입니까. 회개하고 믿음을 굳건하게 하지 못하면 구원의 촛대, 축복의 촛대를 옮기시겠다는 말씀인 것이지요.
다음으로 서머나 교회에 보내는 편지입니다.
요한계시록 2장 10절~11절
“10.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11.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이제부터 마귀들로 십 일 동안 시험을 받게 할 터인데, 이 기간 동안 충성을 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를 뒤집어 보면 어떻게 됩니까.
이 시험기간을 이기지 못한다면 그들은 분명 심판을 받게 되고 둘째 사망의 해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셋째로 버가모 교회를 향한 말씀입니다.
요한계시록 2장 16절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가서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
주님은 회개를 말씀하시면서 회개하지 않을 경우 주님께서는 그들과 싸우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과 싸워서 이길 자가 누구이며, 주님과 싸워서 구원을 받을 자가 어디 있겠습니까.
넷째로 두아디라 교회를 향한 말씀입니다.
요한계시록 2장 20절~23절
“20.그러나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
21.또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자기의 음행을 회개하고자 하지 아니하는도다
22.볼지어다 내가 그를 침상에 던질 터이요 또 그와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만일 그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면 큰 환난 가운데에
던지고
23.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
이 교회에는 거짓 선지자 이세벨이 판을 치고 있는데 이 이세벨이 행음을 저지르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한다고 하십니다.
이런 일들은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에도 있지 않습니까.
교회가 음란에 물들고 자칭 선지자라고 하는 목사나 교역자가 성경에도 없는 마귀 짓을 하면서 성도들을 현혹시키고 넘어지게 만듭니다.
만일 그들도 회개하지 않으면 그 행위대로 재앙과 환난이 임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계시는 것이지요.
다섯째는 사데 교회를 향한 말씀입니다.
요한계시록 3장 2절~3절
“2.너는 일깨어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건하게 하라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3.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켜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둑 같이 이르리니 어느 때에
네게 이를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그들의 행위가 하나님 앞에 온전하지 못했다고 말씀하시면서 회개를 강권하고 계십니다.
회개하지 않는다면 도둑같이 임해서 심판하실 것을 선언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여섯 번째는 빌라델비아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요한계시록 3장 11절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이 교회는 일곱 교회 중에서 유일하게 칭찬을 받은 교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빌라델비아 교회에 대해서도 그저 기뻐하고 안심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너희들의 올바른 행실로 얻게 될 면류관을 굳게 잡아서 아무에게도 빼앗기지 않도록 끝까지 지켜야지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한 편지입니다.
요한계시록 3장 15절~16절
“15.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16.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주님은 뜨겁지도 차지도 않은 그들의 태도를 지적하십니다.
이는 매사에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태도를 뜻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교회로서의 제 역할을 감당할 수가 없어요. 주님은 그들에 대해서 아주 토해 버리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 토해버리겠다, 뱉어 버리겠다고 말씀하시는데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가 있겠습니까.
이 또한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는 주님의 말씀이라고 할 것입니다.
자, 이를 보십시오.
당시에는 아직까지 교회에 다니며 예수님을 믿는다는 일 자체가 일반적인 일이 아니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생명의 위협까지 무릅쓰면서
신앙을 지키기도 했던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는 이처럼 각 교회에 편지를 보내면서 그들을 질책하고 권면하는 말씀을 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여러분,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우리가 교회에 다니고 매주 예배를 드리고, 그리고 직분도 받았으니 이제 죄를 지어도 구원이 취소되지 않는다고 안심할 수
있겠습니까.
성경에서 그렇게 말씀하시나요?
아니에요. 성경에는 그런 말씀이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빌립보서 2장 12절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마음은 바로 이 두렵고 떨리는 마음인 것이지요.
이 마음이 있어야 구원을 이룰 수 있다고 말씀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사도 바울은 이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고린도전서 9장 16절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고린도전서 9장 27절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바울은 이처럼 자신이 온전히 순종을 하지 않으면 화를 당하게 되거나 버림을 받을 수도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는 바울에게 믿음이 부족해서 그렇습니까. 믿음 안에서 두려움도 없고 떨림도 없는 사람들은, 그러면 바울보다 믿음이 더
좋아서 그런 건가요?
아니에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은 믿음이 좋아서가 아니라, 조금 심한 말로 하자면 성경에 대해서 무지해서 그렇다고 밖에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6장 39절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맹인이 맹인을 인도할 수 있느냐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아니하겠느냐”
마태복음 23장 13절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성경에는 아무리 믿음을 가졌다고는 해도 죄를 지음으로써 버림받을 수 있다고 반복적으로 기록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번 구원 받으면 취소되지 않으니 걱정할 것 없다고 가르치게 된다면, 이는 그야말로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는 꼴이 되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되면 그렇게 가르치는 자기들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 가르침을 따르는 다른 사람들까지도 구원을 받지 못하게
되고 마는 것입니다.
여러분, 구원은 한 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을 주님께 온전히 바치는 순종함을 통해서 마침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제 면류관 강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면류관 강해의 핵심 구절을 다시 한 번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요한계시록 3장 11절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아멘.
이제 장차 주님께서 오시는 그 날까지,
주님 앞에 서게 되는 그 날까지,
우리에게 약속된 면류관을 굳게 잡아 끝까지 지킴으로 말미암아,
마지막 날에 한 분도 빠짐 없이 의의 면류관, 생명의 면류관, 영광의 면류관을 모두 받으시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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