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렐루야！ 주님을 사랑하시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아멘.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면류관 강해 20번째 시간으로서 “면류관을 지키기 위하여” 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자, 오늘도 면류관 강해의 핵심구절인 요한계시록 3장 11절을 함께 읽고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한계시록 3장 11절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아멘.
면류관 강해 첫 시간에도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이 강해는 기존 기독교에서 주장하고 있는 것처럼 한 번 구원을 받으면, 그 구원은
우리가 죄를 짓는다고 하더라도 취소되지는 않는다고 하는 가르침을 바로잡기 위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19회에 걸쳐서 면류관 강해를 이어오면서 이와 관련된 성경내용을 다루어 왔습니다만, 이외에도 성경에는, 우리가 힘써
우리에게 주어진 구원을 지키지 않으면 빼앗길 수도 있다는 내용으로 넘쳐납니다.
이제 면류관 강해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만, 그런 의미에서 단편적이나마 아직 다루지 못한 성경구절을 담아내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이 내용은 분량이 좀 많은 관계로 이번 회와 다음 회로 나누어서 살펴 보기로 하겠습니다.
이 시간과 다음시간 모두 성경구절을 많이 인용하게 될 텐데, 조금 빠르게 가더라도 정신을 집중해서 잘 따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구약부터 알아보아야 하겠지요? 구약에 대해서는 지난 19회 동안 창세기부터 시작해서 여러 구절들을 살펴보았습니다만, 오늘은
여호수아서부터 한 번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여호수아 24장 20절
“만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 신들을 섬기면 너희에게 복을 내리신 후에라도 돌이켜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시고 너희를 멸하시리라
하니”
성경에 보시면 우상숭배를 간음 또는 음행 등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그도 그렇겠지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가장 아끼시는 독생자 예수님의 목숨까지도 주실 정도로 우리를 사랑하셨는데, 우리가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들을 섬긴다고 생각해보세요.
이는 그야말로 결혼 배우자에 대한 사랑을 배신하는 간음이나 음행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이 말씀에도 보십시오. 보통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은 사람은 구원 받은 사람이라고 여겨지지 않겠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방 신들, 말하자면 우상을 섬기는 죄를 범하게 되면, 그 이전에 아무리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신 적이
있다 하더라도 돌이켜서 재앙을 내리신다고 하십니다.
여기까지 들으시면 이는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우리를 향한 질책이나 꾸지람 정도로 생각하실 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이 말씀을 끝까지 보십시오.
단순한 훈계나 권면 정도가 아니라 멸하시겠다고까지 하시지 않습니까.
이는 혼을 좀 내서 올바른 길로 돌아오게끔 하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로서 완전히 멸해버리시겠다는 준엄한 경고라고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아무리 그 이전에 축복을 받거나 기도 응답을 받은 적이 있었다고 해도 소용이 없어요.
하나님의 심판은 틀림없이 내려진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에스겔서도 보시겠습니다.
먼저 에스겔 18장 24절입니다.
에스겔 18장 24절
“만일 의인이 돌이켜 그 공의에서 떠나 범죄하고 악인이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대로 행하면 살겠느냐 그가 행한 공의로운 일은 하나도
기억함이 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그 범한 허물과 그 지은 죄로 죽으리라”
다음은 에스겔 33장 12절~13절이에요.
에스겔 33장 12절~13절
“12.인자야 너는 네 민족에게 이르기를 의인이 범죄하는 날에는 그 공의가 구원하지 못할 것이요 악인이 돌이켜 그 악에서 떠나는
날에는 그 악이 그를 엎드러뜨리지 못할 것인즉 의인이 범죄하는 날에는 그 의로 말미암아 살지 못하리라
13.가령 내가 의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살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그 공의를 스스로 믿고 죄악을 행하면 그 모든 의로운 행위가
하나도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그 지은 죄악으로 말미암아 곧 그 안에서 죽으리라”
우리에게 있어서 의인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이는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구원 받을 자격이 주어진 우리 모두를 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의인이 돌이켜 악인이 행하는 죄를 짓게 되면 어떻게 된다고 하세요. 그래도 한 번 구원을 받았으니 취소되는 일 없이
천국에 간다고 하십니까.
아니에요. 그가 공의에서 떠나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면 그가 전에 행했던 공의로운 일은 하나도 기억됨이 없이 그가 범한 허물과 지은
죄로 말미암아 죽는다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여기서 ‘죽는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단순히 죽어서 천국에 간다는 것입니까?
그렇지가 않지요. 이는 심판을 받아 멸망한다는 뜻으로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신약을 살펴보겠습니다.
마태복음 7장 21절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지금 세상에서 예수님을 가리켜 “주여 주여” 하는 사람들이 어디에 제일 많이 있습니까.
쉽게 말해서 교회 밖이에요? 아니면 교회 안이에요?
예, 그렇죠. 교회 안에 많이 계시지 않습니까.
구원의 취소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모든 사람들이 구원을 받은 것이고, 이 구원은 취소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교회에서 주여 주여 하는 사람들은 말하자면 모두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논리가 됩니다.
하지만 주님은 그렇지 않다고 분명히 말씀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아무리 믿음을 가진 사람이라 하더라도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 말하자면 성경말씀대로 행하는 자만이 천국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성경말씀대로 행한다는 것이 그냥 하루 이틀만 지키면 되는 것입니까.
세상 법도 마찬가지잖아요. 어제 법을 지켰다면 오늘 법을 어겨도 괜찮아요? 그런 나라가 어디 있습니까.
이 말씀은, 성경 말씀을 그냥 대충 지키면 나머지는 안 지켜도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언제까지 하나님 말씀을 지켜야 해요?
그렇습니다.
바로 우리가 주님 앞에 서는 그날, 그 순간까지 끊임없이 주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만이 천국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뜻이라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다음으로 요한복음 15장에 보시면 우리가 잘 아는 포도나무의 비유가 나옵니다.
요한복음 15장 5절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나무에는 수많은 가지가 붙어 있습니다.
나무가 그 크고 작은 가지들에게 영양분을 공급하게 되면 가지에는 나뭇잎이 나게 되고 꽃도 피울 뿐만 아니라 때가 되면 풍성하게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나뭇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지 않게 된다면, 이는 열매는 고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말라 비틀어지게 되고 맙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 어느 때에라도 예수님이라는 포도나무에 붙어 있어서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네, 이와 같은 설교 말씀은 많이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말이에요. 교회에서는 이 구절만큼 다루지 않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 구절 바로 직전에 등장하는 말씀이에요.
요한복음 15장 1절~2절
“1.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2.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자,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요, 붙어 있지 않는 가지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러니까 우리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기만 하면 당연히 열매를 맺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 말씀은 어떻습니까.
이는 바로 예수님께 붙어 있더라도 열매를 맺지 않는 나뭇가지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시다는 것이지요.
주님은 뭐라고 하십니까.
예수님께 붙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매를 맺지 않는 나뭇가지는 어떻게 하시겠대요? 그래도 불쌍하니까 그대로 내버려두신다고 하시나요?
아닙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 열매 맺지 않는 가지를 제거해버린다고 하시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열매를 맺는 가지가 더욱 열매를 많이 맺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주님은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는 세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 일본 기업들을 보면 그 고용형태에 특징이 있었지요? 그것은 바로 평생고용과 연공서열이었습니다.
50년대에서 80년대에 걸쳐서 일본이 이른바 고도경제성장기에 있었을 당시에는, 한 번 회사에 들어가게 되면 기본적으로 평생 그
직장에 다니게 되고, 때가 되면 승진했으며 호봉에 따라 월급도 올랐습니다. 이게 당시 상식이었지요.
하지만 이렇게 되니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80년대 90년대로 넘어가면 이제 전자계산기에 컴퓨터 시대가 열리는데, 상사들은 아직도 주판을 두드리며 종이에 펜으로 서류를
작성하고 있어요.
이제 디지털 시대이고 일을 잘하는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컴퓨터로 일을 하는데, 아직 젊다는 이유 만으로 월급이 낮아요.
반면에 맨날 종이와 주판 밖에 모르는 구시대 상사들은 일도 제대로 못하면서 월급만 많이 받아 간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렇게 되니 회사에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겠지요.
그러니까 이제 그런 월급만 많이 받아가고 일은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을 내보내고 그 인건비를 정말 일 잘하는 젊은 사람들한테
돌아가게 하도록 한 것입니다.
이는 믿음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무리 좋은 양식을 공급해 줘가며 기다려도 도무지 열매 맺을 생각을 안 해요.
그럼 어떻게 하신대요?
예, 그렇습니다. 차라리 그 양식을 열매 잘 맺는 나뭇가지에게 주기 위해서, 열매 맺지 못하는 나뭇가지들은 제거해버린다고 하시지
않습니까.
주님께서 하신 이와 같은 말씀은 각 복음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 13장 12절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마가복음 4장 25절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
누가복음 19장 26절
“주인이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릇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주님께서는 이처럼 빼앗길 수도 있다는 말씀을 분명하게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잘 아는 바와 같이 계절에 따라 채소나 과일을 수확하게 됩니다.
봄에는 딸기가 나고 여름에는 참외나 수박, 복숭아, 포도가 있지요. 가을에는 사과나 배나 감을 먹을 수 있고, 겨울에는 귤맛이 또
일품입니다.
하지만 그와 같은 과일들이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그러면 그 계절에만 노력합니까.
아닙니다. 그 계절에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나머지 계절에도 부단한 노력을 해야만 합니다.
다른 계절에 게으름을 피운다면 아무리 제철이 돌아왔다 하더라도 어떻게 갑자기 열매를 맺을 수가 있겠습니까.
이는 그 나무들도 그렇습니다만, 가꾸는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직장인들에게는 주말이 있지요. 그리고 공휴일도 있고 휴가나 연차, 월차도 있습니다.
하지만 논밭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는 그런 게 없어요. 야채나 과일들이 주말에는 비료를 안 먹습니까. 잡초는 주말에 안 자라고
쉬나요? 아니에요. 평일 주말, 그리고 뭐 빨간날 기념일 가릴 것 없이 챙겨줘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분들이 애써가면서 챙기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단 하나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서 아니겠습니까.
그럼, 논밭이나 과수원에서 일하시는 분들보다 더 힘든 분이 누구입니까.
예,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농사일을 하시는 분들은 밤에 그래도 주무시기는 하실 것 아니에요.
그러나 하나님은 어떠십니까.
시편 121편 4절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우리가 잘 생각해보면 정말 하나님의 업무환경만큼 열악한 경우도 드물 것입니다.
졸지도 않고 주무시지도 않는다고 하세요.
그도 그러시겠지요. 지구는 둥글잖아요.
우리나라가 밤이라 하더라도 지구 반대쪽은 낮인데 어디 주무실 새가 있으시겠어요.
그렇다면 이처럼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고 일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단순히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요?
그것보다는 궁극적으로는 우리로부터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해서이신 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직장인이 회사에서 월급을 받으면서 제대로 일을 안 한다면 잘리거나 최소한 좌천을 당하지 않겠어요?
우리도 역시 마찬가지이지요.
단순히 교회에 다니고 적당할 때에 시간이 지나면 직분을 받고는 금배지 은배지 달고 목에 힘이나 주며 다닌다고 해서, 때가 되면
자동적으로 천국 백성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이 아니라 주님 안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다음으로 사도행전을 보시겠습니다.
사도행전 4장에 보시면 초대교회 모습이 나옵니다.
사도행전 4장 34절~35절
“34.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35.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
초대교회에서는 성도들이 자신의 재산을 모두 팔아 교회에 바치면 사도들이 각 사람의 필요에 따라 나누어 주었다고 하지요.
이렇게 본다면 초대교회 구성원들은 대단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도행전 5장에 보시면 아나니아와 삽비라라고 하는 부부가 등장합니다.
사도행전 5장 1절~2절
“1.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2.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그들도 역시 자신들의 재산을 모두 팔아서 사도들 앞에 바치게 되는데, 사실 조금 아까웠던 부분이 있었나 봅니다.
그래서 어떻게 했냐 하면 재산을 모두 팔아서 얻은 돈 중에서 땅값 얼마를 감추었어요.
하지만 성령의 능력으로 이 사실을 알게 된 베드로가 남편 아나니아를 추궁합니다.
사도행전 5장 3절~4절
“3.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4.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그러자 어떻게 되었습니까.
사도행전 5장 5절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베드로의 이 말을 듣자 그 자리에서 남편 아나니아는 숨을 거두고 맙니다.
그런데 세 시간쯤 뒤에 이 사실을 몰랐던 아내 삽비라가 들어와요. 삽비라도 돈을 감춘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삽비라에게도 돈을 감춘 것이 없는지 묻습니다.
사도행전 5장 8절~11절
“8.베드로가 이르되 그 땅 판 값이 이것뿐이냐 내게 말하라 하니 이르되 예 이것뿐이라 하더라
9.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어찌 함께 꾀하여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 보라 네 남편을 장사하고 오는 사람들의 발이 문 앞에
이르렀으니 또 너를 메어 내가리라 하니
10.곧 그가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러져 혼이 떠나는지라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 죽은 것을 보고 메어다가 그의 남편 곁에 장사하니
11.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하니라”
베드로가 아나니아의 아내 삽비라에게도 거짓말에 대해서 추궁을 하자, 그도 역시 숨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베드로의 말에 의하면서 그들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 거짓말을 한 결과 죽음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대교회 성도였던 그들이 구원을 받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아닙니다.
아무리 그들이 초대교회 성도였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죽음은 용서 받지 못할 심판의 결과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은 로마서입니다.
로마서 11장 22절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준엄하심을 보라 넘어지는 자들에게는 준엄하심이 있으니 너희가 만일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머물러 있으면
그 인자가 너희에게 있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너도 찍히는 바 되리라”
여기서는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준엄하심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지요.
하나님은 인자하십니다. 그 인자하심 안에 머물게 되면 한없는 자비와 은혜와 사랑과 축복을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채워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 있으면서도 넘어지는 자들에게는 어떻습니까. 여전히 인자하신 하나님이라고 하시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인자하심이 아니라 준엄한 심판이 내려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로마서 14장 10절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여기서는 분명 ‘형제’라는 단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믿음이 있는 형제 자매 사이에서 상대방을 비판하고 무시하고 업신여기게 되면 어떻게 된다고 합니까. 그래도 괜찮다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도 역시 하나님 심판대 앞에 서게 된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그렇다면 그 심판대는 무엇입니까. 주님을 믿기만 하면 어떤 죄를 짓는다 하더라도 자동적으로 용서받게 되는 그런 심판대입니까.
고린도후서 5장 10절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우리가 서게 될 심판대 역시 우리가 행한 것에 따라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 구원을 받았다고 해서 방심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 나라에 갈 때까지 끊임없이 주님의 마음으로 믿음과 말씀에
따라 올바른 행함을 실천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고린도전서 10장 12절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여러분,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고는 하나, 실제로 아직 천국에 들어간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엄격하게 말하자면 ‘구원을 받았다’라기보다는 ‘구원을 약속 받았다’는 표현이 정확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다시 말해서 지금은 아직 천국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장차 마지막 날에 우리가 멸망하지 않고 천국 백성이 되어 영생을 얻게 되는
것이 진정한 구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한 번 구원을 약속 받았으니까 이제 괜찮다? 무슨 죄를 저질러도 구원의 약속은 취소되는 일이 없으니까 걱정 없다?
어림도 없는 말씀이에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런 식으로 가르치니까, 주님이 머리 되신 신성한 교회에서도 오히려 세상보다 더 험하고 추한 일들이
끊이지 않고 벌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다음으로 갈라디아서를 봅니다.
갈라디아서 1장 6절~9절
“6.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7.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8.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9.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이른바 기독교 이단이라고 일컬어지는 교리를 전하는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그들 중에도 보면 처음에는 성경에 입각한 믿음을 가져 보았던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 사람들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어떤 말들입니까.
자신들의 교주가 재림 예수다, 승리자다, 보혜사다, 하면서 성경을 자기들 멋대로 변질 시켜서 많은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그런 사람들도 본래 구원을 받은 적이 있으니까 구원이 취소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성경은 뭐라고 적혀 있습니까.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한 번 말하면 못 알아들을까봐 똑같은 말로 두 번이나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까.
아무리 과거에는 올바른 믿음을 가진 적이 있었다 하더라도 여기에서 벗어나 다른 복음을 전하게 된 자들은 예외가 없습니다.
구원은커녕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자, 오늘 말씀을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오늘 본문 말씀을 다시 한 번 보셨으면 합니다.
잠언 9장 10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여기서 ‘경외’란 무슨 뜻입니까.
현대인의 성경에는 다음과 같이 번역하고 있습니다.
현대인의 성경판 잠언 9장 10절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것이 지혜의 첫걸음이요 거룩하신 분을 아는 것이 깨달음이다.”
그렇습니다. 두려워하는 마음이 바로 경외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요즘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계십니까. 예수님을 두려워하고 계십니까.
물론 주님 안에서 기쁨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구원에 이르기 위해서는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도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임을 깨달음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약속된 생명의 면류관, 영광의 면류관을 끝까지 지키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